대전 5개 문화원 대보름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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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5개 문화원 대보름행사 풍성

오늘부터 동·대덕구 민속놀이 한마당·장승제 등 진행

  • 승인 2014-02-12 18:18
  • 신문게재 2014-02-13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14일)을 맞아 대전시 5개 문화원에서는 풍성한 세시풍속행사를 연다.

먼저 동구문화원(원장 길공섭)은 13일 오후 1시부터 동구문화원 대청홀에서 '2014 정월대보름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을 진행한다. 구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비롯해 대청예술단의 축하공연, 윷놀이, 부럼깨기, 제기차기 등이 펼쳐진다.

같은날 오후 5시부터 대덕문화원(원장 송성헌)은 읍내동 뒷골장승 일원에서 정월대보름제 '비나이다 비나이다'를 진행한다. 한해의 액운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읍내동 뒷골장승제'를 비롯해 판타지 사물놀이, 대덕구민 대상 윷놀이 대회, 각종 체험부스, 먹거리장터 등이 펼쳐진다.

중구문화원(원장 조성남)은 14일 오전 10시 서대전시민공원 왕버드나무 앞에서 목신제와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이날 목신제는 대전무형문화재 제2호 신석봉씨의 앉은 굿 시현으로 올린다. 앉은 굿은 충청지역에서 법사가 앉아서 독경을 행하는 형태의 전통무속으로 시민의 안녕과 새해 소망을 빌고, 액을 물리치고 태평성대를 기원하게 된다. 또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부럼나누기 등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14일 오후 2시에 서구문화원(원장 박세규)은 정월대보름제 느티나무목신제를 개최한다. 가훈써주기, 토종비결, 민속놀이 체험 등이 진행되며, 갈놀이 풍물을 시작으로 목신제를 진행한다.

유성문화원(원장 최재각)은 14일 오후 2시부터 유성문화원 앞마당에서 정월대보름제 행사를 연다. 문화원과 인근 상가를 도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난타공연, 액막이 기원제, 민요와 가야금 병창 등이 이어진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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