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해빙기 안전사고 예방하자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독자투고]해빙기 안전사고 예방하자

  • 승인 2014-02-12 14:44
  • 신문게재 2014-02-13 16면
  • 이재두·세종경찰서 아름파출소 경위이재두·세종경찰서 아름파출소 경위
예년에 비해 더 포근한 겨울기온 때문에 해빙기 안전사고의 우려는 더 큰 상황이다. 지난달 25일 강원도의 한 유원지 연못에서 놀던 중학생 1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적도 있다.

주변의 하천과 저수지에는 아직도 얼음이 남아 있어 봄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들이 놀이터처럼 찾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겉으로 보기와는 다르게 얼음의 두께와 빙질이 약해져서 자칫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크다. 특히 요즘 같은 해빙기에는 하천과 저수지의 얼음은 가운데로 갈수록 얇아지고 아래쪽에서부터 녹기 때문에 겉으로는 두께를 가늠하기 어려워 더 위험하다.

경찰과 지자체는 해빙기 안전사고위험이 높은 곳을 순찰 점검하고 위험을 알리는 표시를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해빙기에는 얼음위에서의 낚시, 빙상놀이 등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사고 발생시에는 바로 119, 112 신고 및 주변사람에게 알리고 얼음판에 빠진 사람을 구조할 때에는 주변의 로프나 장대 또는 사다리 등을 이용하여 구조하고, 사고자를 구조하였을 경우 외투나 담요 등을 덮거나 불을 피우는 등 최대한 보온조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마다 같은 시기에 안전사고가 반복되고 있지만 주변에 위험한 곳은 없는지 살피고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인다면 반복되는 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재두·세종경찰서 아름파출소 경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3.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