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저소득층과 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올해 복지예산은 1147억원으로 지난해 955억원보다 2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주시 전체 일반회계 예산 4534억원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로, 이러한 급격한 증가에는 정부차원의 복지확대와 함께 다양한 자체 시책사업이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주시는 관내 405개 노인회관에 국·도비 운영비 외에 자체적으로 한시적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참전유공자에 대해서는 명예수당 등을 신설, 지원하고 있다.
복지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기초노령연금 267억원 ▲영유아보육료 159억원 ▲기초생활생계급여 96억원 ▲장애인생활시설운영 81억원 ▲중증장애인연금 28억원 ▲기초생활주거급여 25억원 ▲노인일자리창출 20억원 등이다.
특히, 기초노령연금은 올해 7월 확대 시행에 대비해 지원금을 97억원 증액했으며 영유아보육료도 무상지원 확대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황교수 기획담당관은 “복지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을 맞아 공주시의 다양한 복지예산은 서민과 노인·장애인의 생활안정을 도모시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조성의 토대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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