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외국인 유권자에게 많은 관심을…

안전행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혼인귀화자는 8만 3929명에 이르고 공주시에도 400여명이 살고 있다. 2010년 5만 6000명, 2012년 7만 6000명으로 매년 1만명 정도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도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세계 각국에서 혼인을 위해 대한민국으로 귀화하고 있다.

혼인귀화자란 한국인과 혼인을 목적으로 입국해 국적을 취득한 자 및 국내 거주 중 한국인과 혼인으로 국적을 취득한 자를 말한다.

경찰에서는 언어 습득의 장벽을 없애기 위한 원스톱 운전면허 출장시험, 경찰관 멘토링, 혼인귀화가정 자녀 1일 경찰체험 등 조속하고 안정적인 정착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4 지방선거의 해를 맞아 공주경찰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5개 외국어로 선거안내문을 제작, 교육을 하고 있다. 선거안내문에는 투표일정 및 선거을 할 수 있는 대상자, 선거기간 중 하지 말아야 할 일, 선거범죄 신고 등 선거법에 대한 무지와 용어의 어려움으로 자칫 선거범죄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우리 모두 이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송글·공주경찰서 경무계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