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값 '들썩'…과자·우유 이어 칠성사이다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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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값 '들썩'…과자·우유 이어 칠성사이다 8.3%↑

  • 승인 2014-02-05 18:39
  • 신문게재 2014-02-06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지난해 연말 전격 이뤄진 코카콜라와 과자 등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에 이어 롯데칠성의 사이다를 비롯한 음료가격과 피자 와 커피 등의 가격이 연이어 오르는 등 외식업계 전반의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소비자단체가 원재료가 인하에도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고 지적한지 얼마 안돼 또다시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러시를 이루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0일부터 '칠성사이다' 등 14개 음료제품의 가격을 평균 6.5% 인상한다고 밝혔다. '칠성사이다가' 8.3% 오르는 가운데 '펩시콜라' 6.6%, '칸타타' 5.3%, '게토레이' 5.2% 씩 가격이 오른다.

이에 앞서 코카콜라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지 1년4개월만에 지난달부터 평균 6.5%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 업계에서는 대표적인 음료인 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의 사이다 가격이 모두 6.5%씩 오르면서 나머지 음료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월말에는 우유업체들이 흰 우유 가격을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ℓ당 250원 안팎에서 일제히 올린바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롯데제과의 9개 제품이 평균 9.2%, 12월에는 해태제과의 7개 제품이 평균 8.7%씩 가격을 올렸다.

가공식품에 이어 커피 등 외식업계 전반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탐앤탐스도 오는 7일부터 커피류는 200원, 라떼류는 300원씩 가격을 올린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바닐라ㆍ초콜릿ㆍ피스타치오 마카롱 3종 가격을 8.7%(200원)가격을 인상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달 24일 미디엄 사이즈는 1000원, 라지 사이즈는 2000원씩 피자 가격을 인상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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