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작품을 통해 각종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맑은 물을 통해 경각심을 알리면서 아름다운 원초적 자연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 어렸을 때 맑은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즐거워했던 추억과,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계곡물을 두손 모아 한 웅큼 마시면서 청량감에 행복해 했던 추억을 선사하며 사람들에게 잊혀져가는 서정성을 되살리고 싶어하는 작가의 마음이 그대로 담겼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미니멀리즘적으로 접근해 변화를 시도했다. 미니멀아트라 함은 최소한의 예술이라는 의미로 단순화한 작품을 일컫는데, 단순함과 복잡한 모래알들과 맑은 물의 극대화를 위해 리얼리즘과의 결합해 선보였다.
서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대전시지회장과 대전미술협회 이사장, 한남대 대학원 조형미술과 겸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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