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전기료 차등요금제 배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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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전기료 차등요금제 배제해야”

충남추진위, 11만 도민서명서 국회 전달

  • 승인 2014-02-04 17:52
  • 신문게재 2014-02-05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교육용전기료 인하 충남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문 도의원)는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서명서를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 교육용전기료 인하 충남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문 도의원)는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서명서를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교육용전기료 인하 충남추진위원회는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교육용전기료 인하를 요구하는 내용의 서명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서명서에는 교육용전기료 인하 서명운동을 통해 받은 충남도민 11만2271명의 사인이 들어 있다.

충남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문 도의원은 이날 “교육현장의 중심이 돼야 할 학교가 비싼 전기료 때문에 제대로 냉·난방을 하지 못해 학생들이 찜통교실, 냉동교실에서 더위와 추위에 맞서 씨름하고 있다”며 “전기료가 학교 공공요금의 절반으로 순수운영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학생복리비, 교육비, 시설유지보수비, 교수학습활동비 등 예산을 줄일 수 밖에 없고 이는 학교교육의 질적 저하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추위와 더위의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학업 하는 심각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용 전기료가 전체 전기료의 1.7%에 불과해 그 요금을 일부 낮추어도 큰 문제는 없다”며 “전력을 많이 쓰는 계절과 시간대를 피할수 없는 학교교육의 특성을 감안해 교육용 전기에 대해서는 차등요금제 적용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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