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경찰서는 지난달 27일 홍성사회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자녀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지문과 사진 등 사전등록 행사를 개최했다. |
이번 행사는 홍성군 관내 14세미만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실종 및 미아 발생시 발견 후 조기에 보호자에게 인계토록 하기 위해서 실시됐다.
김 서장은 “홍성군 관내 다문화가정 자녀가 모두 전산등록돼 한국사회에서 마음놓고 자녀들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경찰의 적극적 홍보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외국인치안봉사단장 최소연(중국·37)씨는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호응이 좋았다”며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다른 자녀들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홍성군 관내 다문화가정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전등록 행사에 참여한 김유경(베트남· 26)씨는 “결혼이주여성 자녀들에게 절실했던 지문등 사전등록 행사에 우리 딸도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하며 “금일 참여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녀들도 빠른 시일내 등록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최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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