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오픈마켓을 포함한 가격비교 시에는 평균 25.5%, 최대 55.5%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로는 인터넷 오픈마켓인 11번가와 G마켓, 옥션의 상품가격이 가장 저렴했으며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대체로 대형마트 판매 상품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으나, 일부 품목은 대형마트가 더 비싼 경우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동원 F&B 리챔 6호'의 경우 백화점에서는 평균 3만2500원에 판매된 반면 오픈마켓(3개사 최저가 평균)은 2만900원으로 1만1600원이 저렴했다.
'아모레퍼시픽 종합 8호'는 백화점에서는 평균 3만9900원에, 오픈마켓(3개사 최저가 평균) 2만5800원으로 1만4100원이 저렴했다. '시바스리갈 18년산'의 경우 백화점에서는 평균 14만8571원에 판매된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17.9%인 2만2571원이 저렴한 12만6000원에 판매됐다.
지난 해 가격비교 결과와 비교했을 경우 올해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오프라인 매장 간 가격차는 더 벌어진 반면, 인터넷 오픈마켓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최대 가격차는 줄어들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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