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인 경우에는 아내의 남자 형제는 일반적으로 처남이라고 하지만 아내의 오빠는 형님이라고 불러야 하는 지역도 있으니 주의하고, 아내의 언니는 처형, 그 배우자는 형님이라 호칭하면 된다. 본가에서 남자인 경우 누나의 배우자는 매형·자형·매부 등 지역마다 호칭이 다르며, 여자의 경우, 남자 형제의 배우자는 모두 올케지만 오빠의 배우자는 새언니 또는 언니라고 부르면 된다.
또 설날 세배는, 우선 절 하기 전 공손한 자세로 손을 포개 자연스럽게 배꼽 근처에 대면 공수(拱手)가 되는데 이때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포개면 된다. 무엇보다 설 명절을 맞아 가족 친지들과 한 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눌 때 서로를 존중하는 호칭과 절하는 법을 자녀들에게 알려주는 것도 참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윤정원·천안동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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