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경연대회는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게 고국의 명절음식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른 국가 여성들의 음식을 접하며 다양한 국가의 음식체험과 이주여성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대덕대 호텔조리학과에서 진행되며 대전과 충남·북, 세종 외국인복지관 소속의 이주여성 10개팀(2인1조)이 참가해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중국 등 6~7개국의 명절음식을 한가지씩 선보이고 우리민족의 전통음식인 떡국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요리전문가 3명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1위 400만원, 2위 300만원, 3위 200만원을 증정하며 참가자 모두에게 참가자 상품을 선물한다.
심사기준은 대중성과 표현력, 창의성과 맛을 기준으로 할 계획이다.
이날 참가팀의 요리 중 대중성과 창의성, 맛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면 대전지역 다문화식당인 아임 아시아(I'm Asia)에서 새로운 메뉴로 개발해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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