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초기술연구회에 따르면 오는 24일 이사회를 개최, 원자력연 원장 선임 건을 논의할 방침이다.
당초 기초기술연구회는 우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선임 건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다음 이사회에 논의할 예정이었던 원자력연 원장 선임 건을 먼저 확정키로 했다.
KIST 원장 공모는 지난해 11월 21일 시작돼 원자력연보다 일주일 먼저 실시됐다.
원자력연 신임 원장 후보로 김종경 한양대 교수, 장문희 원자력연 선임연구위원, 한도희 원자력연 순환형원자력시스템연구소장이 최종 후보에 올라 외부 1명과 내부 2명으로 압축됐다.
원자력연은 1959년 개원 이후 줄곧 내부 인사들이 원장직을 맡아와 이번 공모에서 이 관행이 깨질지가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KIST보다 원자력연 원장 선임이 우선 확정되는 점을 감안, 원자력연의 특정인 내정설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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