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 선거戰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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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감 선거戰 점화

이달 류창기ㆍ서만철ㆍ김지철 출마선언 총 5명 경쟁… 선거방식이 변수될 듯

  • 승인 2014-01-16 18:12
  • 신문게재 2014-01-17 3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4개월여 남은 충남교육감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다음달 4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출마 예정자 3명이 이달 중 출판기념회와 기자회견을 통한 공식 출마선언을 예고했다.

지난해 가장 먼저 출마선언한 지희순 전 당진교육장과 양효진 전 당진교육장까지 합하면 교육감 도전을 공식화한 출마 예정자는 5명으로 늘어난다. 류창기(63) 전 천안교육장이 오는 25일 세종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그는 '돌아보는 외길에 행복한 아이들이 있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하고, 출마를 알릴 예정이다.

서만철(59) 공주대 총장도 같은날 오후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서만철의 교육솔루션'이라는 제목으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그는 대학교수, 교육자로서 걸어오면서 쌓은 교육철학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서 총장은 28일에는 충남교육청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선거전에 나선다.

김지철(63) 충남도의회 교육의원은 27일 오전 충남교육청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교육감 공식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천안에서 '다시 날자 충남교육'이라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교육감 출마를 공식화한 바 있다.

양효진 전 당진교육장과 지희순(64ㆍ여) 전 당진교육장도 지난해 12월과 9월에 각각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의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다.

권혁운 순천향대 교수는 출마선언 시기를 저울질 중이며 우형식 전 교육부 차관은 정개특위 결과를 지켜보는 형국이다.

내포=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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