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수환씨 황희순씨 |
충남시인협회(회장 손종호)가 주관하는 충남시협상은 충남과 대전지역 시인과 출향시인을 대상으로 한해 가장 뛰어난 작품을 발표한 시인을 선정해 수상한다.
올해는 안수환 시인의 시집 '그사람'(심지)이 본상을 수상했고, 작품상에는 황희순 시인의 시집 '미끼'(종려나무)가 선정됐다.
안수환 시인은 지난 1973년 박두진·신석초의 추천을 받아 '시문학'으로 등단했다. 1976년 김현의 추천을 받아 '문학과 지성'으로 활동폭을 넓혔고,'신(神)들의 옷' 등 9권의 시집과 '시(詩)와 실재(實在)' 등 2권의 시론집을 출판했다.
작품상을 수상한 황희순 시인은 1993년 첫 시집을 내고 1999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수상작인 시집 '미끼'는 그의 네 번째 시집이다. 시상식은 18일 장승마을조각공원&펜션 세미나실(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041-841-5220)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충남시인협회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출향시인 등 대전과 충남 출신 시인들이 지난 2005년 만들었고, 현재 18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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