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자리매김 '물심양면' 지원

  • 다문화신문
  • 홍성

행복한 가정 자리매김 '물심양면' 지원

한국어 교육·가족통합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올해 '다문화 인식개선' 필두… 특화된 내용 운영

  • 승인 2014-01-14 14:18
  • 신문게재 2014-01-15 10면
  •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 조은선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 조은선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13년을 돌아보며…

지난 2013년 한해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 더불어 성장하는 홍성센터'라는 미션으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당당한 가정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홍성군의 다문화가족 수는 다문화자녀 포함 약 1363명으로 홍성군 주민등록인구의 1.2%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결혼이주자의 증가율은 소폭 하락하고 있으나 다양한 가족의 형태로 변화됨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생활에 필요한 한국어교육 가족 상호 간 이해와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가족통합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학습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 지역 경제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취·창업지원프로그램 다문화에 대한 고질적 편견과 차별을 줄이고 사회 전반에 다문화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다문화인식개선프로그램 가족상담 프로그램 등을 전개했다.

한국어교실은 각 개인별 수준에 맞춰 1단계부터 4단계, 그리고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찾아가는 한국어교실까지 총 472회, 106명이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가족통합교육은 결혼이민자에 치중된 프로그램이 아닌 가족, 배우자, 부부, 자녀 등 대상을 세분화함으로써 가족 구성원에 맞게 적합한 가족관계 증진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배우자·부부교육과 고부 간 이해교육 등 총 106회, 540명의 다문화가족이 각자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다문화가족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지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각종 취업소양교육과 자격증 취득지원 및 취업처 연계 등을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58명이 바리스타, 컴퓨터, 운전면허 자격을 취득했고 33명이 센터를 통해 취업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말공부방과 국내·외 캠프를 운영해 자녀들의 학습지원과 정서함양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한해 자녀지원 프로그램은 40회기 총 65명의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참여했다.

다문화인식개선프로그램으로 다문화와 비다문화가 함께 하는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제2회 홍성군다문화축제 개최, 다문화강사파견, 한국어 글쓰기대회, 한국어 공개수업 등을 진행했다.

가족상담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의 개인 및 가족 상담 326회, 통역이 필요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각 국가별 통역사와 함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공공기관 등을 이용할 경우 전화, 내방, 방문 통역 등 2778회의 통번역을 지원했다.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4년에도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 프로그램, 다문화가족통합교육, 다문화가족자녀 프로그램, 다문화인식개선을 필두로 새해에는 좀 더 특화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 조은선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멜론뮤직어워드(MMA 2024) 개최
  2.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WHY이슈현장] 물오른 관광 대전 체감은 여전히 어려워, 왜?
  1.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국회 교육위 통과
  2.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3.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4.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짜장면 나눔봉사
  5.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