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 다문화가족 수는 다문화자녀 포함 약 1363명으로 홍성군 주민등록인구의 1.2%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결혼이주자의 증가율은 소폭 하락하고 있으나 다양한 가족의 형태로 변화됨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생활에 필요한 한국어교육 가족 상호 간 이해와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가족통합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학습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 지역 경제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취·창업지원프로그램 다문화에 대한 고질적 편견과 차별을 줄이고 사회 전반에 다문화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다문화인식개선프로그램 가족상담 프로그램 등을 전개했다.
한국어교실은 각 개인별 수준에 맞춰 1단계부터 4단계, 그리고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찾아가는 한국어교실까지 총 472회, 106명이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다문화가족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지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각종 취업소양교육과 자격증 취득지원 및 취업처 연계 등을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58명이 바리스타, 컴퓨터, 운전면허 자격을 취득했고 33명이 센터를 통해 취업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말공부방과 국내·외 캠프를 운영해 자녀들의 학습지원과 정서함양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한해 자녀지원 프로그램은 40회기 총 65명의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참여했다.
다문화인식개선프로그램으로 다문화와 비다문화가 함께 하는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제2회 홍성군다문화축제 개최, 다문화강사파견, 한국어 글쓰기대회, 한국어 공개수업 등을 진행했다.
가족상담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의 개인 및 가족 상담 326회, 통역이 필요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각 국가별 통역사와 함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공공기관 등을 이용할 경우 전화, 내방, 방문 통역 등 2778회의 통번역을 지원했다.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4년에도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 프로그램, 다문화가족통합교육, 다문화가족자녀 프로그램, 다문화인식개선을 필두로 새해에는 좀 더 특화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 조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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