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인, 한류인재 양성 '첫 수업'

문화재단·예당 공동, 국제문화교류 아카데미 출발

▲ 국제문화교류 아카데미 첫 수업.

대전 예술인들의 한류 인재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가 첫 출발했다.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관장 이용관)은 13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 국제문화교류 아카데미 'NEXT Expert Training'의 첫 수업을 가졌다.

'국제문화교류 아카데미'는 문화예술단체의 국제 문화 교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해 공모한 사업으로 대전문화재단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국제문화교류 일반 부문에 선정됐다.

이날 수업은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와 유병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리가 '국제문화교류, 그 중요성과 전략', '한국의 국제교류 사례: 공공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각각 이야기를 나눴다.

최준호 교수는 “국제사회에서는 이미 왕성한 문화예술인 간의 인적 교류를 통한 새로운 창작,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며 “국제문화교류 사업은 문화 현장간의 네트워킹과 파트너십을 동반하여야 성장과 발전을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문화예술인들이 생산해내는 다양한 문화컨텐츠가 전략적으로 소개되고, 현지 프로그램화되고, 확산되는 과정을 뒷받침해주는 문화예술의 주 매개센터나 지원의 본거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병은 대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소개와 함께 국내 국제교류기관 현황, 공공지원 프로그램 유형 사례 등을 소개했다. 국제문화교류 아카데미는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모두 13차례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