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예술단, 연정국악문화회관 올 한해 어떤 공연 준비하나

  • 문화
  • 공연/전시

시립예술단, 연정국악문화회관 올 한해 어떤 공연 준비하나

대전시립예술단, 30돌 시향 깊이있게… 합창단 '세계로' 연정국악문화회관, 전용극장 건립 완공 '비상의 해' 준비

  • 승인 2014-01-09 14:21
  • 신문게재 2014-01-10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014년 갑오년을 맞아 대전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금노상)과 대전시립합창단(예술감독 빈프리트 톨), 대전시립무용단(예술감독 정은혜), 대전청소년합창단(예술감독 김덕규)으로 구성된 대전시립예술단은 한단계 발전된 풍성한 공연을 준비했다.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관장 이임무)은 올해 국악전용극장 건립이 완공될 예정으로 보다 재미있고 신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비상의 한해를 준비했다.

▲대전시립예술단=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정통클래식 공연으로 그 깊이를 더한다. 12월 5일부터 12일까지 30주년 특별기획 연주회 4번 공연하는데 '베토벤 스페셜'을 준비했다. 일주일의 짧은 시간에 베토벤 교향곡을 순서대로 들을 수 있다. 또 세계적인 연주자들과의 협연도 펼쳐진다. 6월 13일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초청해 함께 공연을 갖고, 11월 11일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대전시립합창단은 대전을 넘어 세계로 도전한다. 7월부터 8월까지 스위스 그슈타드 메뉴힌 페스티벌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라이부르크 초청공연을 갖는다. 3월에는 해외 초청연주 레퍼토리 로시니 '작은 장엄미사'를 대전(18일)과 서울(19일) 합창 애호가들에게 미리 선보인다.

대전시립무용단은 정은혜 예술감독의 마지막 혼을 다한 공연이 펼쳐진다. 3월 19일부터 22일까지는 매년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춤으로 그리는 동화'가 효녀심청으로 찾아간다. 5월 30일과 31일에는 대전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대전의 춤, 세계의 춤인 십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정기공연이 열린다.

대전청소년합창단은 다양한 교류 공연와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에 맞는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2월 26일에는 '대전청소년합창페스티벌'을 열고 대전지역 관내 민간 청소년 합창단과의 교류 음악회를 연다. 5월 17일에는 제 63회 정기연주회를 갖고 하이테크놀러지와 합창의 만남을 통하여 세계합창 음악을 선보인다.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대전연정국악문화화관은 품격 높은 우리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먼저 3월 13일에는 새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수 있는 합창이 함께 어우러지는 '만춘곡' 무대를 꾸민다. 7월 29일에는 개원33주년을 기념해 비상을 꿈꾸며 성악단이 중심이 되는 창극과 입체장이 연주된다.

연정국악문화회관 설립의 토대를 마련한 연정 임윤수 선생의 추모 10주년 공연은 9월 18일에 대전시민을 찾는다. 또 국악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위한 '대보름맞이 특별공연(2월)', '어버이날 특별음악회(5월)', '전국협연공모협주곡의 밤(6월)', '타시도 교류음악회(11월)' 등 다양한 기획공연도 펼쳐진다.

학생들을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동부지역 2개교, 서부지역 2개교를 찾아가는 '신나고 재미있는 교과서 국악여행'도 개최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