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27개 핵심 제수용품 가격을 작년 설 대형마트 수준보다 최대 64.5%, 평균 23.2% 인하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이 매년 조사해 발표하는 전국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27개 핵심 제수용품을 '설 특별 물가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자체 마진을 대폭 축소, 9일부터 27일까지 19일간 전국 최저가격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이번 홈플러스 가격인하 27개 제수용품으로 4인 가족 차례상을 차릴 경우 비용은 총 19만8636원으로, 작년 설 전국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인 25만8483원보다 6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
롯데마트도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주요 신선식품을 최대 50%가량 판매하는 '통큰 세일(SALE)'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충북원예농협 450여 농가의 '사과' 300톤과, 상주원예농협 200여 농가의 '곶감'80만개 물량을 모아, 시세보다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작년 겨울 따뜻했던 날씨로 판매가 저조해 협력업체 창고에 보관돼 있는 겨울 의류, 방한용품 등 과다재고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밖에, 설 명절 가계 부담을 감안해 '서울우유(2.3ℓ)', '잘풀리는집 더 소프트화장지(27m/32롤)', '하기스 프리미어기저귀(중형 100개ㆍ대형 84개)'등 30여 개의 인기 생필품은 쿠폰 발행을 통해, 행사 종료 후 2주간 동일 가격에 판매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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