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벽<오른쪽 사진> 한ㆍ미원자력협정개정협상 전담대사와 토마스 컨트리맨 미 국무부 국제안보 비확산차관보가 7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만나 한ㆍ미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한ㆍ미원자력협정 개정 제9차 협상이 7일과 8일 양일간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협상에는 박노벽 원자력 협력대사가 우리측 수석대표로, 미국 측에서는 토머스 컨트리맨 국무부 국제안보ㆍ비확산 담당 차관보가 미국 수석대표로 각각 참여한 가운데 한미 양국이 원자력협정 개정 시 원전 수출과 사용후 핵연료 처리 문제와 관련된 협력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을 진행 중 이지만 우리나라는 원자력 산업 발전 수준에 맞춰 원전 산업 협력 강화와 재처리 및 농축 권한 확보를 추진하는 반면, 미국측은 다른 입장을 보여 그동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
한편, 이날 미측 대표단은 오전 협상 이후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의 원전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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