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청은 2014학년도 용운초병설유치원 등 6개원에 정규학급 11학급을, 서부교육청은 노은초 병설유치원 등 4개원에 5학급을 신·증설한다.
또한, 방과후과정반 신·증설대상 유치원은 동부 11학급, 서부 8학급 등 모두 16개원에 19학급이 신·증설돼 확대운영된다.
동·서부교육청은 그동안 누리과정 확대에 따른 연령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시설 확충 및 방과 후 과정 학급 증가를 요구하는 학부모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담당 공립유치원을 대상으로 8월에 학급 증설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동·서부 교육청은 학급 증설을 희망하는 유치원의 시설·설비 현황, 최근 3년간 원아모집 현황, 유치원장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결정했다. 동·서부교육청은 해당 유치원에 예산을 지원해 증설 교실의 시설환경을 개선하고, 교수학습 과정에 필요한 교재교구 및 정보화기기를 구입하는 등 새 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계획이다.
동·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누리과정 및 무상교육 확대와 더불어 학부모들의 공립유치원 수요 증가로 정규 학급과 방과후과정 학급을 신·증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립유치원 시설을 더욱 확충해 학부모 보육비부담 완화와 많은 유아들이 안정적으로 연령별 누리과정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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