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켐텍 피해액 9억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라이온켐텍 피해액 9억

염시장, 신속복구 지원 지시

  • 승인 2014-01-05 16:50
  • 신문게재 2014-01-06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지난 2일 발생한 (주)라이온켐텍 문평동 공장 화재로 9억 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전소방본부와 동부소방서는 지난 3일 화재조사반을 현지에 보내 화재원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했다.

2일 오후 2시께 발생해 오후 5시까지 3시간가량 지속된 화재로 대덕구 문평동 대전3산업단지에 있던 공장 상당 부분이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공장 면적(6402㎡) 대부분과 내부에 있던 2개의 인조대리석 생산라인 그리고 재료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억3000만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직원들이 사용하던 사무실 건물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화재가 주로 철조 아치패널의 천정을 태워 콘크리트로 지은 건물의 안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덕경찰서는 화재가 발생할 당시 공장에서 용접작업을 벌이던 황모(50)씨를 2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쳤다. 화재 피해와 원인 조사가 빠르게 진척되면서 공장 재개를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5일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특별지시했다.

염 시장은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속히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신속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라”며 “지역기업이 재난이나 재해 등을 당했을 때 민·관이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피해를 입은 기업 역시 공장 재개에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며 제품 재생산을 위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라이온켐텍 관계자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생산라인은 모두 교체할 예정으로 증설을 추진하던 3호 라인은 2개월 안에 재설비를 마무리할 수 있고 나머지도 4개월 안에 원상복구 할 계획”이라며 “지붕과 창문만 불에 타고 콘크리트건물 골격에는 문제가 없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3.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5.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