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장광수)는 자금성수기인 설을 앞두고 종업원 임금 및 원자재 구매대금 등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를 위해 400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특별운전자금은 업체당 3억원 한도로, 6일부터 29일 기간 중 지역 내 금융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한국은행은 취급액의 50% 이내 금액을 해당 금융기관에 저리(연 1%)로 지원한다. 기간은 1년 이내다.
한은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운전자금 지원으로 설 명절을 맞아 일시적인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운영자금 조달은 물론 금융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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