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수 사장 |
이번 감사패는 찰스 랭글 의원이 특별히 오는 12월 20일을 '김재수의 날'로 지정해 수여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찰스 랭글 의원이 우리나라 공직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것은 외교공무원을 제외하고는 최초다. 찰스 랭글 의원은 대표적인 친한파 인물로 지난해 5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직접 호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던 정치원로다.
20세인 1950년에 한국 전쟁에 참가해 무공훈장을 받았으며, 하원 세입위원장 등 주요 요직을 경험한 22선 의원이다.
김 사장은 농촌진흥청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을 거쳐 aT 사장으로 재직하며 농업분야 및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주미 대사관 농무관 재임 중(2003~2007) 한미 FTA 협상, 주요 검역검사 현안 타결 등을 지원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김 사장은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찰스 랭글 의원에게서 감사패를 받아 더욱 뜻깊고 소중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농식품의 수출증대와 한식세계화 등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