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재 이사장 |
2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오는 8월 임기만료인 김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오는 6월 초까지 산하 21개 공공기관장 사표를 받는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 김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이 아니냐라는 시각이다. 이는 산하기관이 많은 국토부가 오는 6월께 발표예정인 공기업 및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맞춰 후임 기관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밟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또 다른 일각에서는 김 이사장의 사의 원인이 재임시절 줄곧 제기됐던 노조간의 갈등 및 인사 내홍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 이사장은 취임초부터 대규모 대기발령 및 징계 남발 등으로 노조를 비롯해 간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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