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인문의 경계를 넘나들다] 사회 전반에 스며있는 경제학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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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인문의 경계를 넘나들다] 사회 전반에 스며있는 경제학 원리

오형규 저

  • 승인 2014-01-02 14:16
  • 신문게재 2014-01-03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융합과 통섭의 지식 콘서트' 시리즈는 각 학문의 기본 개념을 소개하는 개론서 성격을 갖고 있으면서 좀 더 유연한 사고의 확장을 위해 다른 학문과의 융합을 시도한다.

'융합과 통섭의 지식 콘서트' 제1권인 '경제학, 인문의 경계를 넘나들다'는 개개인의 일상생활이나 실제 사회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학, 사회과학, 과학, 대중문화에 스며 있는 경제학의 원리를 읽어내고자 한다.

요즘 사회 전반적으로, 특히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인문학에 열광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단순히 생산량 증가에만 초점을 두었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의 복잡한 사회구조에서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관건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획일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라면 1+1은 그냥 2일뿐이다. 2 이상의 무언가를 창출해내기 위해서는 경영원리나 경제원리의 근원을 알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6개의 챕터(Chapter)로 나눠 '세상을 움직이는 10가지 경제원리'와 '경제의 밑바탕에는 신화가 있다', '역사를 모르고 경제를 논하지 마라', '소설에서 경제의 보물찾기', '사회과학과 만난 경제', '과학에서 캐내는 경제의 금맥', '영화는 게임이론의 교과서'를 각각 이야기하고 있다.

경제학의 원리를 현실 생활, 일상, 역사, 문화와 접목하여 쉽게 풀어쓴 이 책은 경제학 예비 전공자를 비롯해 '경제적 인간'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에게 훌륭한 입문서이자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 한국문학사, 페이지 360쪽, 가격 1만3800원.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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