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오픈 마켓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3.63점(5점만점)으로 보통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업체별로는 '11번가'와 'G마켓'이 3.57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으며 옥션과 인터파크가 뒤를 이었다. 부문별로는 서비스 품질에서 11번가가 3.65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 운영은 G마켓이 3.71점, 서비스 체험은 11번가와 G마켓이 3.65점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나 만족도 차이가 크지 않아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4개 오픈마켓 관련 피해구제 434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관련 소비자 불만이 44.9%로 가장 많았다. 품질과 AS가 31.8%(138건), 가격이나 광고, 안전 등의 기타가 23.3%(101건)으로 뒤를 이었다.
업체별로는 G마켓이 15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옥션이 119건, 11번가가 100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소비자가 피해 구제를 신청한 후 해당 업체와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 경우는 평균 70.7%수준으로 나타나으며, 업체별로는 G마켓과 11번가는 피해건수는 많지만 합의율은 평균보다 높았고, 인터파크는 건수 자체는 적지만 합의율은 낮았다.
G마켓은 합의율은 73.6%(117건), 미합의율은 26.4%(42건)으로 집계됐으며 11번가는 합의률이 77.0%(77건), 미합의율은 23.0%(23건)으로 집계됐다. 옥션은 합의률이 69.7%(83건), 인터파크는 합의율이 53.6%(30건), 미합의율은 46.4%(26건)으로 집계됐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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