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연간 100여회에 달하는 연주를 선보이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한해를 시작하는 첫 연주로 시민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하나가 되는 무대다.
교향악단의 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관객들로부터 절대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마스터즈 시리즈 시즌 전회 매진을 기록한 마에스트로 금노상이 지휘를 맡는다.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 입상을 계기로 칼 닐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을 통해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의 반열에 오른 '바이올린계의 작은 거인' 권혁주, 독일에서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정슬기, 테너 조현광이 협연한다. 또 국내를 대표하는 대전, 당진, 청주시립합창단원 150명의 연합합창으로 만들어진 웅장한 무대가 준비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펜바흐의 수많은 오페레타 작품 중에서도 최대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곡인 '천국과 지옥' 서곡과 집시들 사이에 전하는 무곡 등을 소재로 작곡한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작품 20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대전시향은 “이번 신년음악회는 활기차고 힘찬 무대로 새해를 맞이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는 무대로 시민들의 가슴 속에 진한 감동과 여운이 남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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