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작년 59개 기업유치 성사…6380명 일자리 창출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작년 59개 기업유치 성사…6380명 일자리 창출

미래 투자가치 대내·외 인정

  • 승인 2014-01-02 13:30
  • 신문게재 2014-01-03 12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지난해 수도권에서 55개, 비수도권에서 4개의 기업을, 총 59개 기업 유치를 성사시켜 638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뒀다.

지속된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 등 대내외적인 여건악화로 지방의 기업유치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생 세종시가 많은 기업을 유치한 것은 '세종시의 높은 미래 투자가치'에 대한 대내외적인 인정은 물론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출범 당시 계획된 산업단지가 없던 세종시는 기업유치에 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세종시는 기존 기업유치 방식을 탈피, 민간자본을 활용한 실수요자 개발방식의 맞춤형 산단을 조성하는 전략으로 짧은 기간 내에 괄목할만한 기업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유한식 시장은 “미래산단과 첨단산단 등 2개 민간산단 입주기업이 안정적으로 입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명학산단 조기분양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내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대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더 강화해 자족기능 확충과 지역 내 균형발전이라는 2가지 난제 해소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1월 전의면 양곡리 일원 57만㎡ 규모의 세종미래산단 조성 및 수도권 소재 LED 제조업체 19개사와 영상장비 제조업체 6개사의 집단화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소정면 일원 43만㎡ 규모의 세종첨단일반산단를 조성을 위해, 수도권 소재 제약, 기계, 보일러 업종 28개 기업 집단화 이전을 성사시켜 북부권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대전 소재 특장차 전문기업인 이텍그룹 유치를 비롯, 비수도권 지역의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종시는 북부권에 세종미래산단과 세종첨단산단을 2015년까지 조성하고, 2017년에 기업입주가 완료되면 공장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3.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