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百 신년 첫 세일 '고객 잡아라'

갤러리아, 설선물세트 최고 30% 저렴… 롯데, 오늘 인기상품 30~70% 할인

지역 백화점들이 신년부터 20여일간의 대대적인 정기세일에 돌입하며 경기불황으로 침체된 소비의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올해 세일 성적표가 예상외로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지역 백화점들로서는 이번 세일실적이 갑오년 매출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점은 1일부터 20일까지 세일을 진행중이다.

지난 연말까지 70만원이상 장기 10개월 무이자 판매에 나섰던 갤러리아 백화점은 신년에도 50만원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줄였다.

또한 설을 맞아 3일부터 12일까지 지하2층 식품매장에서는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통해 10~30%까지 저렴한 가격에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식품관 선물세트 구매고객과 스포츠아웃도어. 삼성 LG전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별 상품권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도 2일부터 19일까지 신년 첫 정기세일인 챌린지 세일(Challenge SALE)을 진행한다.

이번 신년 첫 챌린지 세일에서는 빈폴, 폴로, 타미힐피거, 헤지스, 라코스테 등 트래디셔널 브랜드에서 30%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하고, 구두, 핸드백, 준보석등 잡화 브랜드들과 영캐주얼, 디자이너, 모피등 여성의류 브랜드들을 비롯하여 남성정장, 스포츠, 아동유아 등 각 브랜드별로 10~30% 할인판매한다.

2일 단하루동안은 각 층별로 '갑오년 새해맞이 복(福)상품전'이 펼쳐져 잡화, 여성의류, 남성의류, 주방식기, 식품 등 각 상품군별로 인기상품들을 30~70%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

경품 행사도 열려 1등 1명에게는 코스타 크루즈를 타고 5대륙 40개 도시를 여행하는 5000만원 상당의 크루즈 여행권을 증정한다. 2등 2명에게는 이탈리아 여행권을, 3등 5명에게는 제주 롯데호텔 캠핑 디너 패키지를 증정한다.

오희룡 기자 hu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