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시도지사 여론조사
2대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후보들 간 리턴매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한식 세종시장(새누리당)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 시장은 전 연령과 남녀 모두에게 가장 선호받는 후보로 조사됐다.
◇다자대결=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보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유 시장은 50.6%의 지지를 얻으며 경쟁자들을 크게 앞질렀다. 같은 당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지지율 19.0%로, 그 뒤를 차지했다. 민주당 이춘희 전 건설교통부 차관은 13.8%의 지지율이었다.
유한식 시장은 성별 지지도에서도 남녀 모두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남성은 유 시장(54.3%)을 가장 지지했으며, 최민호 18.9%, 이춘희 13.8%, 기타ㆍ모름이 13.0%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도, 유 시장 46.7%, 최민호 19.1%, 이춘희 13.8% 였다.
그러나 여성 응답자 가운데 기타·모름이 20.3%으로 기록됐다.연령별 지지도에서도 유 시장은 가장 선호됐다. 유 시장에게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낸 연령대는 50대(64.2%)였다.그 다음으로 최 전 청장이 30~50대에서 높은 지지도를 받았지만 60대에서는 이 전 차관이 17.5%의 지지를 받으며 앞질렀다.
특히, 유 시장은 40대(71.6%)와 50대(72.6%)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최민호-이춘희 간 가상대결에서도 47.8% 대 21.2%로 새누리당 후보인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이 전 차관을 앞섰다.
최 전 청장은 남녀 모두에게 가장 선호받은 인물이었다. 그러나 연령별 지지도에서는 최 전 청장이 40대(69.5%)를 중심으로 30~60대에서 선호됐으나, 20대 유권자(31.2%)는 이 전 차관에게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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