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이런 후보를 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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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연(36·홍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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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실시될 6·4 지방선거는, 중국에서 시집와 지난 2005년 한국국적을 취득한 뒤 2008년과 2010년에 이어 세번째 맞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이다. 다문화이주여성으로서 지자체장과 지방의원들에게 바라는 점이라면 다문화이주민들에게 적절한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현재 다문화이주민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는 열악한 환경에서 주어지는, 힘들고 어려운 저임금 단순 노무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가운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개인의 삶은 물론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길 희망한다.
지난 한해 다문화이주여성들은 지자체에서 실시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며 활동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왔다. 6·4 지방선거에서 우리의 뜻을 대변해주고 실현시켜줄 수 있는 일꾼이 누구인지 심사숙고하는 가운데 다문화이주여성들이 정당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문화이주여성 여러분! 참 일꾼을 가려내어 우리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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