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 "대학생 의견도 고려해주는 정치를"

최민지 "대학생 의견도 고려해주는 정치를"

최민지(22·한밭대 시각디자인과 3학년)

  • 승인 2013-12-30 16:36
  • 신문게재 2014-01-02 27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6·4 지방선거 이런 후보를 찍겠다

▲ 최민지 씨
▲ 최민지 씨
학교 앞 인도가 움푹 파여 있어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고 불편함을 겪는데도 전혀 개선이 되지 않았는데 집 앞에 가니 멀쩡한 도로를 다 뜯어 LED를 심고, 벽돌을 다시 쌓았다.

'돈 쓸 곳 참 없구나.' 생각했다.

언젠가 염홍철 대전시장의 트위터에 “대덕구에도 타슈를 설치해주세요” 라고 멘션을 보냈다. 전혀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지 못하게 답이 왔다. “고려해보겠습니다.”

선거권이 19세 이상의 모든 국민에게 주어지지만 누가 출마했는지조차 모르는 지방선거에 관심이 있을 리 만무하다. 하지만 지방선거는 지역민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새해 6·4 지방선거에는 지역민의 더욱 적극적인 관심이 모아지길 기대해본다. 또한 대학생의 입장에서는 '내 어머니 아버지가 힘들게 벌어 낸 세금이 적절한 곳에 쓸모 있게 쓰이는 것', '힘없는 대학생의 의견이라도 고려해주는 것'이 좋은 정치가 아닐까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그런 정치인을 뽑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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