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권 씨 |
우선 실버세대의 입장에서는 “노인 한사람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불타 없어진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 노인을 귀하게 여기고 노인층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지역의 일꾼으로 뽑히기를 바란다. 또 '종자는 거꾸로 심어도 싹은 위로 나온다'는 진리를 이해하는 사람, '금 캐는 광부가 금덩이를 입에 넣고 자랑스럽게 헛기침하다 금을 잃어 버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지방선거에서 뽑히는 일꾼은 임기 4년의 봉사적 계약직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 지역민과 소통하고 스스로가 공약한 내용을 책임지며 자신의 마음을 비워, 지역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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