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시·도교육감 여론조사

6·4 지방선거 시·도교육감 여론조사

  • 승인 2013-12-30 15:26
  • 신문게재 2014-01-02 25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2014년 대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정상범 전 대전교육위 의장이 가장 높은 지지율로 나타났다. 세종교육감은 오광록 전 대전교육감, 충남교육감의 경우 권혁운 순천향대 교수, 충북교육감은 김병우 충북교육발전연구소장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기타 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지역별로 많게는 75.2%로 나와 향후 선거판세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중도일보 여론조사기관인 충청리서치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4개 시ㆍ도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할당표집이며 표본크기는 대전ㆍ충남ㆍ충북ㆍ세종 500명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8%p다. <편집자 주>




정상범 전 대전교육위 의장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정 전 의장은 본보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만약 오늘이 교육감 선거일이라면 선생님께서는 차기 대전 교육감으로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서 21.4%의 지지율을 얻었다.
김덕주 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이 7.2%,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이 5.0%로 정 전 의장을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김동건 대전시의원(4.4%), 이창섭 충남대 교수(4.0%), 박백범 교육부 실장(3.8%),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2.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윤형수 서부교육청 교육장이 1.8%로 나타났고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 1.4%, 최진동 대전교육위원장, 최한성 대덕대 교수는 각각 0.4% 지지율에 그쳤다. 기타 또는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48.2%로 나왔다. 남성(20.5%), 여성(22.3%) 모두 정 전 의장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정 전 의장을 제외하고는 남성의 경우 김덕주, 김동건(7.4%), 설동호(4.9%), 이창섭(4.5%), 이창기(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김덕주(7.0%), 박백범(5.5%), 설동호(5.1%), 이창섭(3.5%), 윤형수(3.1%)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도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정 전 의장의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20대의 경우 정상범(21.1%), 김덕주(18.4%), 김동건(7.9%), 설동호(〃) 등의 순이었고 30대는 정상범(24.1%), 박백범, 설동호(13.8%), 김덕주(10.3%), 한숭동(6.9%) 순으로 집계됐다. 40대는 정상범(23.5%), 김동건, 설동호(8.8%), 이창섭(5.9%), 박백범(4.4%), 50대의 경우 정상범(18.3%), 김덕주(10.0%), 한숭동(5.0%), 설동호(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은 정상범(22.0%), 김덕주(5.3%), 이창섭(4.1%), 김동건(3.7%) 등의 순이었다.

오광록 전 대전교육감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오 전 교육감은 본보가 500명을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만약 오늘이 교육감 선거일이라면, 선생님께서는 차기 세종교육감으로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8.0%의 지지율을 얻어 다른 후보군들을 제쳤다. 임청산 전 공주대 학장(4.8%), 홍순승 세종교육청 교육국장(4.6%) 등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최교진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4.4%), 송명석 한국교원대 초빙교수(4.0%), 최태호 중부대 교수(1.8%)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또는 잘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72.4%에 달했다. 남성(9.1%)과 여성(6.9%) 모두 오 전 교육감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임청산(7.5%), 송명석(6.3%), 최교진(4.7%), 홍순승(3.9%), 최태호(1.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은 홍순승(5.3%), 최교진(4.1%), 최태호(2.4%), 임청산(2.0%), 송명석(1.6%)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10.4%), 40대(9.5%), 60대 이상(8.8%)은 오광록, 30대(9.4%)는 임청산, 최교진이 각각 우위를 보였다. 50대에서는 각각 3.2%의 지지율을 얻은 오광록, 홍순승이 가장 앞섰다. 60대 이상은 오광록(8.8%), 송명석(5.8%), 임청산(2.9%), 최교진, 최태호(1.5%), 홍순승(0.7%) 등의 순이었다.



충남교육감 선거판세에서는 권혁운 순천향대 교수가 6.6%의 지지율로 선두에 나섰다.
권 교수는 본보가 500명을 대상으로 “오늘이 교육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6.6% 지지율을 얻었다. 진보진형의 대표주자인 김지철 충남도의원은 5.6%로 권 교수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서만철 공주대 총장(4.0%), 양효진 전 당진교육장(2.8%)이 뒤를 이었었다. 우형식 전 교육부 차관과 지희순 전 당진교육장은 각각 2.0%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류창기 전 천안교육장은 1.8%로 집계됐다.
기타 또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75.2%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권혁운(8.4%), 여성은 김지철(6.0%)의 지지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서만철(6.0%), 김지철(5.2%), 류창기(3.6%) 등의 순으로 지지도가 높게 나왔다.
여성은 김지철(6.0%), 권혁운(4.8%), 양효진(2.4%), 서만철(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권혁운(10.0%), 김지철(7.5%), 서만철(6.3%), 류창기, 우형식, 지희순(2.5%) 등으로 지지율 분포를 보였다.
30대는 권혁운, 김지철(6.1%), 서만철(5.1%), 우형식(4.1%) 등의 순이었고 40대는 권혁운(12.6%), 서만철(4.9%), 김지철, 양효진, 지희순 (3.9%) 등으로 나타났다.
50대에선 권혁운(4.4%), 김지철, 서만철, 양효진, 지희순(2.2%) 순이었으며 60대 이상은 김지철(7.8%), 양효진(4.7%), 서만철(2.3%), 권혁운, 지희순(1.6%) 등으로 나왔다.

충북교육감 후보군에서는 김병우 충북교육발전연구소장이 8.0%로 가장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김 소장은 본보가 500명을 대상으로 “오늘이 교육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8.0%의 지지율을 얻었다. 다음으로는 강상무 청주외고교장 4.0%, 홍순규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 3.6%, 김석현 전 전남도부육감, 장병학 충북도의회 교육의원 각 3.4%로 뒤를 이었다. 하재성 충북도의회 교육의원 2.0%, 박상필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1.8%의 지지율을 보였다. 기타 또는 잘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73.8%로 나왔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김 소장의 지지도가 높았다. 남성은 김병우(10.1%), 장병학(5.2%), 홍순규(4.8%), 강상무(4.0%), 김석현, 하재성(3.2%), 박상필(2.4%) 순이었다. 여성은 김병우(6.0%), 강상무(4.0%), 김석현(3.6%), 홍순규(2.4%), 장병학(1.6%), 박상필(1.2%), 하재성(0.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 60대 이상은 김병우, 40대는 장병학, 50대는 강상무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김병우(13.4%), 김석현, 박상필(7.3%), 강상무, 홍순규(4.9%), 장병학, 하재성(1.2%) 순이었으며 30대는 김병우(15.5%), 홍순규(8.2%), 하재성(6.2%), 강상무(4.1%), 장병학(1.0%) 순으로 나왔다. 40대는 장병학(6.4%), 김병우, 강상무, 김석현(3.7%), 홍순규(2.8%), 박상필(0.9%) 등으로 나왔고 50대의 경우 강상무(6.2%), 김병우(3.1%) 뒤를 이어 김석현, 박상필, 장병학, 하재성, 홍순규가 각 2.1%의 지지율을 보였다.
60대 이상은 김병우(6.1%), 장병학(5.2%), 김석현(4.3%), 하재성, 홍순규(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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