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평균 0.03%, 전셋값은 0.11%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주와 비교할 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2%포인트, 전셋값 상승률 역시 0.03%포인트 낮아졌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보다 0.03%, 0.12%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초강세를 보였던 세종시의 부동산시장은 진정된 양상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0.12%, 전셋값은 0.08% 상승했다. 전주에 비해 아파트 매매가는 오른 반면 전셋값은 하락세로 반전됐다.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4%, 전셋값은 0.21% 올랐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0.17%, 0.22% 뛴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유성(0.10%)과 대덕구(0.03%)가 상승한 반면 동구ㆍ중구ㆍ서구는 전주와 변함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은 세종시와 인접한 유성구(0.39%)가 초강세를 보였고, 서구(0.05%)ㆍ중구(0.04%)는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동구ㆍ대덕구는 2주 연속 변동없었다.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논산(0.07%)ㆍ천안(0.06%)에 이어 공주와 아산(0.01%)이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계룡시는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은 아파트 매매가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천안(0.28%)이 지역 내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아산과 계룡(0.12%), 논산(0.10%), 공주(0.09%) 순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충북의 부동산은 비교적 강세를 나타냈다. 아파트 매매가는 충주(0.34%)가 초강세를 기록했고 청주(0.14%)과 청원(0.11%)이 뒤를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청주(0.24%)가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이 뛰었고 충주(0.21%), 청원(0.11%)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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