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 정부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앞으로 4년간 정부는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처럼 홀로 국정을 몰아갈 것이다. 충북도의 경우, 민주당 1기 지방정부에 대한 도민의 평가를 받아야하는 입장에서, 아직 남아있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생각한다면 낙관하기 어려운 선거다.
그러나 여기서 밀리면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켜야할 야당의 본분을 못하게 된다. 박근혜 정부를 견제할 수 없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국민, 특히 충북과 충북도민을 지킨다는 '사즉생 생즉사(生卽死 死卽生)'가 지방선거에 임할 각오다. 또 박근혜 정부는 수도권만 살리면 된다는 식으로 지역을 방치하고 있다.
유일한 지역발전정책인 '지역행복생활권'은 국정목표도 아닌 21개의 추진전략 중 하나에 불과할 정도로 중요도가 낮게 책정됐다. 민주당은 지역민의 권리를 지키고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내 국가균형발전의 시대정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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