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웅 박사 |
26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생체신호센터 김기웅 박사팀과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물리학과 로말리스(Prof. Michael Romalis) 교수 연구팀은 뇌의 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원자 자력계 기반 뇌자도(腦磁圖) 장치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스퀴드보다 저렴한 초고감도 원자 자력계를 이용했다. 연구진은 뇌에서 자기장이 발생할 때 금속원자의 자화 방향의 회전정도를 측정해 뇌기능을 지도화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한·미 공동연구팀은 뇌의 청각유발 자기장 신호를 초고감도 원자 자력계로 측정한 결과, 자기장의 분포로부터 뇌신경 활동의 위치를 정확히 찾는데 성공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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