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관계자는 분산된 박물관 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대전역사박물관을 대전시립박물관으로 변경해 통합명칭을 부여한다고 24일 밝혔다.
2012년 10월 16일에 개관한 대전역사박물관은 분관 형태로 대전선사박물관과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을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대전역사박물관 측은 세 곳에 인력을 분산 배치해 운영함에 따라 인력과 시설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대전역사박물관은 지난 12일에 '행정기구 설치 조례' 등의 개정을 통해 명칭 변경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다. 대전역사박물관은 4996.25㎡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907.80㎡)외에 기획전시실(312.01㎡), 수장고, 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선사박물관은 지상 2층, 연 건축면적 2천23㎡이며,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은 옛 충남도청사 본관 1층을 활용하고 있다.
윤환 대전역사박물관장은 “대전시립박물관으로 명칭이 바뀐 만큼 앞으로 인력 충원 등 기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전 원도심 발전은 물론 질 높은 문화서비스와 다양한 전시가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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