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유종은 시경(詩經)에 나온 구절로 '처음도 있고 끝도 있다'는 뜻으로 시작한 일을 잘 마무리하고 중단없는 대전발전을 이루자는 소망을 담고 있다.
이러한 유시유종은 염 시장이 내년 선거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그동안 일궈온 민선 5기 업적의 온전한 마무리와 차질없는 지속성을 내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염 시장은 “대한민국 신 중심도시 대전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첫 마음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끝까지 완수해 낼 것”이라며 “공직자들은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시민중심의 행정을, 시민들은 시정에 대한 적극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해에는 지방선거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 및 충청권철도 건설, 과학벨트와 엑스포재창조 등 현안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지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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