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공원 '첨단과학문화 테마파크'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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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공원 '첨단과학문화 테마파크'로 조성

미래부 대덕특구·과학벨트 거점지구 개발계획 심의확정… 내년 착공 '재창조사업 탄력'

  • 승인 2013-12-24 18:04
  • 신문게재 2013-12-25 1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엑스포과학공원이 박근혜정부의 국정기조인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국가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엑스포과학공원의 재창조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열어 '대덕연구개발특구 엑스포과학공원 개발계획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도룡거점지구 개발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개발계획안에 따라 엑스포과학공원은 과학벨트의 핵심 연구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 본원(26만㎡)을 비롯해 사이언스센터(6만6000㎡), HD드라마타운(6만6115㎡), 국제전시컨벤션센터(2만9195㎡) 등이 새롭게 유치·건립돼 기초과학 연구, 과학 기반산업, 영상산업, 편의·휴식공간이 접목된 '첨단 과학문화 테마파크'로 변신을 꾀한다.

지난 '93 엑스포의 상징인 한빛탑 주변의 엑스포주제공원 구역은 시민휴식공간로서 현재와 같이 존치된다

이번 개발계획은 과학벨트 변경계획에 따라 최초로 수립되는 지구단위 개발계획으로 관계중앙행정기관, 대전시, 관련 공공기관, 지역주민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립됐다.

올해 말까지 확정해 고시된 후 내년 4월 대전시의 최종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16년 완공 목표로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원은 마케팅공사 자체자금과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조성되며 과학벨트의 기초과학연구원 건축비 등 국책사업관련 예산은 국비지원금으로 조달된다.

또한 이날 연구개발특구위원회는 염재호 고려대 대외부총장, 서정해 경북대 교수, 이승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장, 심영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송정희 ㈜케이티 부문장, 이찬홍 한화케미칼중앙연구소 소장 등 신규위원 6인을 위촉했다.

한편, 미래부는 지난 7월 3일 대전시와 MOU체결을 통해 기초과학연구원 부지문제를 해결한 이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 변경(9.11),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변경고시(10.14) 등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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