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원자력연료는 2005년부터 에너토피아봉사단 창단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사적 차원에서 운영해오고 있다. 사진은 사랑의 연탄배달 모습 |
국내 유일의 핵연료 설계 및 제조 전문회사 한전원자력연료 주식회사(사장 직무대행 박철주)는 설립 이후부터 20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 등 묵묵히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주)는 1990년대 초반부터 여직원회와 동호회를 중심으로 고아원 등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해 직원들이 매월 월급의 일부를 모아 불우이웃을 지원해왔다. 특히 2005년부터 에너토피아봉사단 창단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사적 차원으로 확대, 운영해오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 봉사단은 '나눌수록 커져가는 우리들의 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희망의 빛을 전달하는 밝고 따뜻한 세상을 함께 열어가자'는 실천의지를 실행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사업', '자원봉사활동', '지역협력사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사랑나눔'실천과 직원들의 특화된 기술력과 환경사랑 등 회사 업무특성을 살리는데도 무게를 두고 있다.
▲지역밀착형 봉사활동=1사1촌 운동 및 지역농산물 사주기 운동 전개, 지역주민을 위한 환경정화 및 음악회 개최 등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 참여로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무료급식, 사랑의 집 고치기,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사랑의 빵 배달, 사랑의 연탄 배달, 김장담그기 봉사 활동 등 직원들의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 참여 실적도 연간 15%대의 상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회사에서는 임직원들의 정성과 회사 기부금을 모아 사회공헌 기금인 '에너토피아 펀드'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1구좌당 1000원씩 자발적으로 가입한 구좌 수에 따라 매월 급여에서 공제하는 가운데 참여율이 80%를 넘고 있다. 회사 역시 직원 성금에 비례해 매칭그랜트로 일정의 비율을 후원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재정적 지원을 제도화하기 위한 취지에서이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아동발달지원(디딤돌씨앗통장)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해마다 1억원 이상을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사업장 소재지인 유성구가 추진하고 있는 나눔연료뱅크 사업 후원과 장애인 생산품 구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지난해의 경우,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 대신 비용을 절감하여 유성구 장애인복지관에 4000만 원 상당의 장애인 전용차량을 기증하는 등 남다른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 지난 7월 캄보디아 초등학교 도서관 건립 지원사업 모습. |
지난해부터 회사의 고유 사회공헌활동 브랜드(무지개 사회공헌활동)를 개발, 지역사회의 니즈와 사업의 특성을 반영한 7대 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표적 활동으로는 신규 봉사 프로그램인 독거노인 안부전화 봉사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해외봉사활동을 들 수 있다. '저소득 독거노인의 우울감 감소를 위한 안부전화' 봉사프로그램은 직원과 할머니가 1대1로 매칭되어 주 2회 전화를 드리며 안부를 묻는 봉사활동이다. 바쁜 업무로 인해 평소 회사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직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어버이날에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회사 주말농장, 김장행사에도 함께하는 등 회사와 연계된 다양한 활동으로 봉사자와 피봉사자 모두에게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더욱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은 자매결연 시장인 송강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북적북적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매월 1회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주민의 관심을 유도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올해부터'Global Top3 Fuel Cycle Company'라는 비전을 세우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에 임직원 매칭그랜트로 정기후원을 비롯, 지난 7월에는 어린이재단과 함께 캄보디아 초등학교 도서관 건립 지원사업을 펼쳤다. 앞으로도 회사 글로벌 사업전략과 연계하여 도움이 필요한 나라를 선정하여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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