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의 국정 기조인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ㆍ이하 ETRI)은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가운데 사회공헌활동에서도 모범기관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랑의 1계좌 운동', 지난 15년간 20억원 봉사실현=ETRI는 지난 15년간 '사랑의 1계좌 운동'을 실시, 20억원가량을 지역사회에 지원하는 등 주변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올해 ETRI 연구원이 지원하고 있는 구좌는 3000여구좌에 달한다. 1계좌는 5000원이다.
'사랑의 1계좌 운동'은 ETRI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 매월 월급을 쪼개 모금해 학업이 성적이 우수한데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전시 중ㆍ고교 학생을 '사랑의 장학생'으로 선정, 월 10만원씩 고교졸업시까지 지원하고 있다. 해마다 사랑의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이 명문대 합격 소식을 전해 십시일반 지원하는 연구원들이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다.
'사랑의 1계좌 운동'은 지난 1999년 IMF 경제위기 때 결식아동 위주의 지원을 시작, 소년소녀가장 및 편모편부 슬하 학생 지원을 비롯해 심장재단을 통한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해마다 명절에는 대전지역 양로원, 고아원, 보육, 요양시설 위문 등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사 2촌 활동=ETRI는 서천군 서면 월호리 '월하성 마을'과 공주 정안면 고성리 '풀꽃이랑 마을' 등 1사 2촌 자매결연을 맺어 남다른 농ㆍ어촌사랑 실천을 보여주고 있다. ETRI는 1사 2촌 결연을 통해 농어촌마을 일손 돕기,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연구원 견학 초청행사, 마을 정보화 교육 등 다양한 교류를 펼쳐, 지역 사회 활성화에도 참여하고 있다.
▲ ETRI는 야간공부방 봉사, 지역아동센터 여름 캠프체험, 복지시설 위문품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김장나눔 봉사 모습. |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실천 앞장=지난 5월 '2013 한마음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 모금한 300만원 마라톤 성금으로 '소아암 환자'를 돕는 등 모든 임직원들이 따뜻한 이웃사랑과 나눔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TRI는 봉사동호회와 함께 야간공부방 봉사, 아기돌보기, 평강의집 햇빛보기, 지역아동센터 여름 캠프체험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달에는 600포기의 사랑의 김장나눔 및 100포 쌀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대전 동구 중앙동과 삼성동 일원에 사는 독거노인 총 37가구에 사랑의 연탄나눔으로 1만 1000여장의 따뜻한 온정의 연탄도 함께 했다.
지난 설명절과 추석명절에도 ETRI는 성세재활원 등 8개 기관에 온누리상품권 1300만원 상당을 구입, 명절위문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ETRI는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자 지역 초등학교인 대덕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도 동참하고 있다. 또 둔산경찰서와는 교통질서 캠페인, 법질서 준수 정착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
▲신입직원부터 시작되는 봉사활동 실천 =ETRI 신입직원들은 매년 입사시 마다 봉사활동을 통해 조직문화 익히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입직원들은 교육과정시 자매결연마을 농촌봉사와 함께 자원봉사 등을 통해 선배들의 자랑스런 봉사와 나눔전통 잇기에도 한몫하고 있다. 또한 연구원들은 도서기증이나 아나바다 운동도 펼쳐 의류, 잡화, 도서 등 762종의 복지시설에 기증했으며 판매수익금 100여만원도 전액 관련기관에 기부하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ETRI가 지난 3년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애쓴 결과 그동안 참여한 봉사활동 등에만 3400여명에 다다르며 지원금도 5억원에 달한다.
ETRI 김흥남 원장은 “ETRI는 나눔과 이웃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사회봉사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건전하고 아름다운 사회공헌 문화를 차근 차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이를통해 연구원 전체가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회 나눔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 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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