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조달청에 따르면 우수 조달기업의 해외 수출 실적이 1억 3385만 달러(11월말 현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실적 8063만 달러 대비 66%증가한 규모다.
모두 95개 우수 조달기업 가운데 59개 업체가 수출에 성공, 상위 5개 기업의 수출 실적이 전체의 41%(6167만 달러)을 차지했다.
조달청은 국내 우수 조달 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총 21개 국 조달기관 및 아시아개발은행(ADB)·경제협력개발기구(OECD)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관 공동 시장개척단 파견 및 정부조달 해외전시회 참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 조달시장 설명회와 멘토·멘티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수출 역량을 키워주고 있다.
조달청은 해외 조달시장에 특화된 지원 정책을 개발, 우수 조달기업의 수출목표를 내년 2억 달러에서 오는 2017년에는 5억 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올해 국내 임산물 수출실적이 목표액인 3억3800만 달러를 초과한 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날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품목별 수출협의회의 공동마케팅을 집중 지원하며 미국 현지 주류마켓인 월마트, 코스트코 등에 본격적인 밤 수출을 개시했다.
산림청은 내년 수출목표를 올해 목표 보다 20% 증가한 4억600만 달러로 잡았다.
수출협의회 등 핵심수출조직의 전략적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특허청은 지난달 20일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지식재산권 분쟁대응 종합대책'을 제2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했다.
선진국에 제품수출을 준비 중인 기업은 특허괴물(NPEs)과의 분쟁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미국에서의 소송현황을 모니터해 피소된 기업에 알려주는 'NP Es 소송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 피소된 기업 간 협의체를 구성, 교육 등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지재권 분쟁발생 시 들어가는 소송비용을 일부 보상해주는 지재권 소송보험을 활성화하고, 소송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지식재산권펀드 활용, 소송 비용을 저금리로 대출받는 방안 등이 마련됐다.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 설치지역을 중심으로 현지진출 기업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듣고 해당 국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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