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헙 대전본부]都-農 징검다리 상생의 불 밝힌다

[농헙 대전본부]都-農 징검다리 상생의 불 밝힌다

지역중기·서민위해 3조 지원…인재육성에 3년간 20억 장학금 전달 '농산물 직거래단'도농교류 앞장 등 농업인·소비자·기업 상생의 길 호응

  • 승인 2013-12-19 17:10
  • 신문게재 2013-12-24 2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 농촌일손돕기
▲ 농촌일손돕기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2013년 '대전시민의 행복을 열어가는 대전농협'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농업인에게는 더 많은 실익을, 시민에게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협 대전지역본부는 '판매농협 마케팅 강화', '소비자·고객 행복채우기'라는 2가지 실천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큰 성과를 이뤄냈다.

▲판매농협 마케팅 강화=대전농협은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시민에게는 싱싱하고 안전한 우리 먹거리 제공을 위해 산지와 소비지의 가격연동을 강화할 수 있는 지역 하나로마트 증축 및 신축으로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 8월 9일 산내농협 하나로마트 신축 개장을 시작으로 26일 탄동농협 하기동 하나로마트 개장 지난 16일 서부농협 내동 하나로마트 개장하는 등 지역에 39개 하나로마트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농축산물 및 서민물가에 영향이 있는 상품을 선정, 매월 테마(5월 가정의 달 행사, 6월 친환경 농산물, 7월 여름상품, 11월 김장 채소 할인행사 등 )를 정하고, 할인행사를 연중 실시해 소비자 편익증대 및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소비자·고객 행복 채우기=사회공헌도 은행권 1위인 농협의 위상에 맞게 대전농협은 농협만이 가진 협동의 철학을 바탕으로 농업인 뿐만 아니라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나눔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섰다.

지난 3년간 2000여명의 '지역 인재육성 장학생'을 선발해 20여억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으며, 올해는 11월 말 현재까지 6억여원이 지원됐다.

재능기부 지식나눔과 농촌체험학습의 일환으로 , 행복채움 금융경제교실, 도시학생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촌지역 학습 도우미방 운영해 지난해 관내 49개교 64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서민들을 위해 중소기업자금 1조8000억원, 농업자금 1조2000억원, 서민금융 자금 327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서민과 농업인의 고통을 함께하는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해 고금리 대출의 금리인하를 실시하고, 중소기업과 영농자금 대출시 우대금리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다문화가족 특성화 사업 후원
▲ 다문화가족 특성화 사업 후원
▲농축산물 화요직거래장터=충남도청이 내포시로 이전함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와 공동으로 구 충남도청부지에서 화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

대전농협은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만족하는 농축산물 유통구조인 직거래장터를 확충함과 동시에 원도심 공동화를 막고 도ㆍ농 교류 활성화로 침체된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장터를 운영 개설했다.지난 4월 첫 개장된 직거래장터는 총 31회에 걸쳐 진행돼 5만여명이 찾아 6억여원의 농축산물 직거래 판매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장터에서 문화예술공연(12회), 무상 나눔행사(씨앗·시장바구니·화분) 등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식사랑 농사랑 운동 전파=대전농협은 시민의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위해 대전시 13개 여성단체와 '지역농산물소비촉진 MOU'를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광역시 최대 규모 '도시주부 농산물직거래단'을 운영하고 있다. 영농기 일손이 부족 농가에 일손돕기 효과와 농산물 직거래로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참여 주부들은 농촌체험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믿을수 있는 농산물을 직접 수확, 구매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농산물 직거래 구매와 농촌체험 행사 총 3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3015명이 참여했다. 또한, 지역 농업인의 실익체감도가 높은 사업 (친환경 농법지원, 농산물 포장박스 지원, 농기계부품, 농업용 기계수리 등) 등으로 농업인에게 필요한 합리적인 사업에 총 6억9800만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대전둘레산길 8구간 정화운동, 임직원 사랑나눔 헌혈캠페인, 연말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행사, 대전복지재단과 함께하는 희망나눔콘서트 등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족 특성화 사업으로 독서프로그램 운영, 무료진료 페스티벌, 농어촌가정 모국방문지원, 대전시내 주요명소 탐방 투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매월 둘째주 금요일 구내식당 휴무를 통한 인근식당 이용활성화 등을 도모하고 있다.

대전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소비자·기업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상생 경영을 통해 우리지역 환경에 맞는 문화·복지서비스와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강화해 살기 좋고 행복한 대전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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