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끼리 했던 작은 활동들이 예미지 봉사단이 탄생하며 예쁜 이름을 가지게 됐다. 회사도 성장하면서 봉사단의 활동범위도 넓어졌다. 예미지 봉사단은 명절때마다 이웃을 찾는다. 임직원은 설과 추석을 맞아 대전지역 3대 복지시설(평화의 마을 아동복지센터, 성애노인요양원, 성심보육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정 회장의 작은 신념이 예미지 봉사단의 공헌활동으로 커져 명절마다 복지시설을 찾는 발길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새롭게 인원을 맺은 곳도 있다. 동구청에 골도전화기 100대(5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골도전화기는 소리를 기계적 진동으로 변화, 청각신경을 자극해 노인성 난청 질환자도 통화가 가능한 전화기다. 죽동지구 견본주택을 공개할 때 화환 대신 연탄을 받아 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복지만두레 성금기탁, 복지시설 후원 등 총 8000만원도 후원했다.
정 회장은 “대전의 자랑스러운 기업이 되고자 낮은 곳에서 변함없이 정진하겠다”며 사랑나눔 봉사단으로 각오를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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