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 |
임직원 모두가 해마다 복지단체를 찾아 작은 정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는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이란 정식단체로 공헌활동에 나선다. 현재는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봉사단에서 함께하고 있다. 회사가 성장하며 봉사단의 활동분야도 넓어지고 있다. 1981년 창립한 금성백조는 내년이면 창립 33주년이다. 양심과 신뢰의 건설기업으로 자리매김, 공헌의 활동폭도 더 넓힌다는 당찬 포부도 밝히고 있다.
▲지역사회 문화예술 나눔이=금성백조주택은 문화예술분야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금성백조는 1996년 대전시티즌 창단 인연으로 지역기업으로 응원을 시작했다. 운동은 등산밖에 몰랐던 정성욱 회장이 축구를 응원하게 된 것은 스포츠의 긍정적인 응원의 힘을 믿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에서 연고팀을 응원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올해는 스폰서십을 체결해 1억원을 후원했다.대전시티즌을 시작으로 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 문화·예술·체육분야에 약 1억6000만원을 후원했다.
이창종 금성백조 전무는 “스포츠와 건설은 닮은 부분이 있다. 땀과 노력의 결정체다”며 “금성백조의 사회공헌철학이 어린이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전시티즌이 시민에게 받은 열정을 필드에서 보여주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주거개선지킴이 스무살=올해는 금성백조주택이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를 실천한 지 스무살을 맞은 해이다. 1994년부터 현재까지 총 37가구, 6억원을 지원했다. 1994년부터 이어진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 활동은 금성백조주택의 전통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주거개선사업은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된다. 대전지방보훈청과 협의해 금성백조주택이 노후 가옥의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이해숙(동구 천동, 전상군경 유족의 처)씨 등 3가구의 주택을 개보수했다.
정성욱 회장은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람을 키우는 일이 정답=다양한 장학사업은 금성백조주택이 가장 중시하는 사회사업이다. 바로 사람을 키우는 일이기 때문이다. 교육이 미래고 경쟁력이라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지난 1990년대부터 장학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만 벌써 한밭대, 대전시교육청 다문화가정 교육지원 등 2억2000여만원을 후원했다.
지난 2월에는 한밭대학교에 정성욱 장학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지역인재를 키우는 일이 지역을 성장시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잘 아는 이유다.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한밭대 학생들이 지원하며 금성백조의 가족도 되고 있다.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된다는 게 정회장의 신념이다.
▲국적, 출신을 가리지 않는 행복한 삶=금성백조의 공헌활동은 국적, 출신을 가리지 않는다. 금성백조는 다문화 가정과도 인연이 깊다. 정성욱 회장이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 설립 발기인이다.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에 1억6000만원을 후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기금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돕고자 동서부 다문화교육센터(대전대, 배재대)를 마련해 예비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성욱 회장은 2010년부터 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충남지부 후원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법무보호복지공단 후원연합회는 연간 14명에 달하는 출소자들의 사회적인 복위, 직업훈련, 주거지원, 합동결혼식 등을 지원한다. 올해도 Yellow Ribbon HUG 후원의 날 대전충남지역 순환캠페인에서 2500만원을 후원했다. 11월에는 부부 10쌍의 결혼식도 지원, 자립지원금도 전달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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