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존 김장나눔 행사 |
'희망행복나눔 페스티벌'=(재)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지난 21일 성탄절을 앞두고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지역 소외계층 아동,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3600여명을 대상으로 '2013 희망행복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그콘서트 문화공연을 통해 지친 일상의 피로를 웃음으로 치유하는 한편, 골프존 및 자회사인 골프존네트웍스 임직원들이 직접 산타가 되어 자원활동을 펼치고, 그동안 모은 기부금으로 마련한 새학기 학용품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올해로 4년째 열린 희망행복나눔 페스티벌 행사는 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해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이번 희망행복나눔 페스티벌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단순 기부가 아닌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따뜻한 연말을 함께 보내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배려를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골프존은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청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온수매트 난방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라인 디지털 송광섭 대표, 조은 정밀 박재성 대표, 다성 테크놀로지 초은석 대표, 쎄일원 조원준 대표, 티엔에스 서경재 부사장, 태성 폴리텍 이대영 대표, 전국 특송화물 조오형 대표 등 골프존 파트너스 기업들이 함께 자리했다. 골프존 파트너스는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골프존 협력사 모임으로 김장 나눔을 비롯해 기부,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 등 각종 사회공헌에 함께 참여하며 뜻을 모으고 있다.
골프존 김민광 실장은 “골프존 기업 이념인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협력사로 확장해 나간다는 의미에서 올해부터 협력사들이 주관해 매년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훈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골프꿈나무 후원 등 4개 사업 전개=(재)골프존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010년 8월 경영철학의 일환인 '나눔과 배려'라는 취지 아래 공예명장 후원, 골프꿈나무 육성과 같은 골프존의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설립됐다. 골프존문화재단은 골프와 IT, 문화를 결합한 골프문화기업을 표방하는 골프존의 경영이념을 살려 지역사회의 문화사업을 후원하는 데 많은 역량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골프존문화재단의 사업영역을 보면, 잊혀져 가는 우리 내 전통을 잇는 지역사회 공예명장의 숭고한 작품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문화예술인 후원사업, 차세대 골프유망주 발굴을 위한 골프꿈나무 후원사업, 지역사회 문화나눔사업, 사회소외계층 후원 사업 등 모두 4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선 문화예술인 후원사업에서는 개성은 있으나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문화예술인을 발굴·후원해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활동범위를 넓혀 자립의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또 골프꿈나무 후원사업의 경우 골프에 재능이 있는 꿈나무를 선발해 향후 골프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재목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골프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문화나눔사업에서는 문화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역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 내 예술행사를 후원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문화보급을 선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회소외계층 후원사업에서는 지역 내 틈새 계층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사회 나눔문화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에서 매년 '사랑나눔 효잔치'=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 및 독거노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2013 사랑나눔 효잔치'를 개최했다.
사랑나눔 효잔치에서는 골프존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직접 나서 봉사활동을 했다. 효잔치는 트로트 가수의 공연 등 '청춘 콘서트'가 열려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사랑나눔 효잔치는 골프존문화재단과 대전시자원봉사자지원센터 주관으로 매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골프존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되는 효잔치 행사는 참여 대상자 및 자원봉사자 모두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지역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골프존문화재단은 지난달에는 제주 오라CC에서 국내 골프 시니어 선수들과 주니어선수들이 함께하는 프로암 대회인 제4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골프존문화재단이 주니어 선수 육성을 위해 개최해 온 대회로 골프 꿈나무 선수들이 시니어 선수에게 조언을 구하며, 함께 라운딩하는 국내 유일한 시니어-주니어 골프 프로암 대회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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