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철길따라 사랑배달… 오늘도 계속됩니다

[철도시설공단]철길따라 사랑배달… 오늘도 계속됩니다

철로주변 소외계층에 생필품부터 장학금까지 맞춤지원 공단 출범후 매년 헌혈운동, 1사 1촌 결연 등 앞장

  • 승인 2013-12-19 16:52
  • 신문게재 2013-12-24 29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공공기관 최고의 사회책임 실현을 목표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기관 특성을 살려 철도인프라를 활용한 계층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추진 감독과 통제기능 강화로 사회공헌기금 집행의 투명성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철도시설공단의 역량과 인력풀을 최대한 활용한 지역 밀착형 나눔 활동을 펼쳐 단순 시혜적 차원을 넘은 일자리 창출형 사회공헌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랑의 무료급식' 전국 15개 소외기관 1600여명 온정 전달=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월 6일 대전역 광장 노숙인 200여명대상 '사랑의 먹거리 나눔' 자원봉사와 대전 쪽방마을 상담소를 운영하는 벧엘의 집 성금(200만원) 전달 등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무료 급식'을 이어갔다.철도시설공단은 무료급식 외에도 설 명절기간동안 대전 본사와 5개 지역본부별로 철도주변 장애인, 녹거노인, 아동시설 등 15개 소외기관을 찾아 생필품, 온누리 상품권 등 총 17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지난 5년간 임직원 2000여명, 헌혈 활동 참여=철도시설공단은 해마다 2월과 7월 두차례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2월 26일(임직원 72명 참여)과 10월 7일(임직원 80명 참여) 나눠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철도시설공단은 2004년 출범 이후 매년 혈액이 가장 부족한 2월과 8월을 본사 및 5개 지역본부에서 '사랑 나눔 헌혈기간'으로 지정한 이후 지난 5년간 임직원 2000여명이 헌혈활동에 참여했다.

▲소외계층 청소년 120명, 'KR 소년단 장학금' 혜택=철도연변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 교복, 학용품 등 해마다 9000만원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27일 'KR소년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전국 철도연변 소외계층 초ㆍ중ㆍ고등 학생 120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 임직원의 자투리 급여 기부금을 상향 조정하여 전년보다 20명 늘어난 120명을 KR소년단으로 선정하는 등 지원규모가 확대된다. 지난 8월 13일 KR소년단 40여명은 호남고속철도 갈산터널 건설현장 견학과 아산 스파비스에서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값진 문화체험을 경험했다. KR소년단은 2010년부터 어린이재단의 추천을 받아 전국 철도연변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구성, 장학금 지급, 교복 및 학용품 지원, 명절 나눔활동, 철도문화체험 등을 지원받고 있다.
▲ 철도시설공단이 매년 전국 철도연변 초·중·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KR소년단 장학금 수여식.
▲ 철도시설공단이 매년 전국 철도연변 초·중·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KR소년단 장학금 수여식.

▲1사1촌마을 봉사활동=지난 5월 10일 KR봉사단 30여명은 1사1촌 결연마을인 황산벌 참살이 마을(논산 소재)을 찾아 '사랑의 김장나눔-재료부터 김치까지'이라는 슬로건아래 고추 모종심기, 고추 지주대 세우기 등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지난해에도 결연마을을 7차례 방문, 노후주택 집수리, 농촌일손 돕기 및 직접 재배한 친환경 재료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철도시설공단 임직원은 1사1촌 마을 봉사활동으로 직접 가꾼 배추, 무, 고추 등 김장재료로 담근 김치를 철로변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활동까지 연계하고 있다. 2004년부터 10년간 1직원 1포기씩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19~21일 3일간 1사1촌 결연마을인 논산시 연산면 황산벌참살이마을에서 임직원, 가족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배추 1500포기를 담가 철로변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2013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철도시설공단은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가족봉사단 농촌문화체험 등을 실시해 1사1촌마을과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김장김치나눔 행사는 철로변의 소년소녀가장 가정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고, 배추 값 폭락으로 인한 농촌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중고 PC와 노트북 등 전산장비 547대를 소외계층에게 기증하고 있다. 지난 5월 22일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에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보화격차 해소를 지원하고자 한국IT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에 공단의 업무용 중고 PC 및 노트북 등 547대를 기증했다.

▲'제1회 사랑나눔 바자회' 시행=철도시설공단은 사회적 기업과 함께 이웃사랑 실천으로 나눔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8월 29일 공단 임직원과 대전소재 사회적 기업이 동참한 가운데 '제1회 사랑나눔 바자회' 를 가졌다.

철도시설공단 임직원들이 이날 행사에서 직접 기증한 의류, 서적 등 생활용품 800여점과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각종 먹거리 생활용품을 소개하고 판매, 바자회 수익금은 추석명절에 대전지역 사회복지기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행사 기금으로 사용했다.

▲추위를 녹이는 사랑의 연탄나눔=철도시설공단은 2006년부터 철로변 소외가정에게 연탄나눔을 지속적으로 전개, 올해까지 24만장(1억 2000만원 상당)의 연탄을 기증했다. 올해도 철도시설공단 김광재 이사장과 임직원 100여명은 10월 30일 대전연탄은행과 '2013년 사랑의 연탄 나눔' 재개식 행사를 갖고, 철로변 소외가정 50가구를 찾아 연탄 3만장과 라면 100박스를 직접 배달했다.

▲지역사회공헌부문 대상 '수상'=대한상공회의소와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사회공헌부문 시상에서 철도시설공단이 올해 지역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철로변 소년소녀가장(KR소년단) 장학금지원 사업, KR소년단 철도문화 체험, 농기계 수리, 소외계층 청소년 공부방 학습지도, 쪽방마을 식사 제공 행사 및 주택개선사업,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지역농촌마을 1사1촌 봉사활동 등 지역 특화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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