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기관연합회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의 자립·자활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다문화상생발전 토론회를 가졌다.
천안지역 결혼이주여성 욕구파악 및 취업 다문화프로그램 현황을 분석하여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한 이날 토론회는 사업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천안모이세 등 관련단체 기관,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울림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된 토론회는 다문화학회 회장인 숙명여대 김영란교수의 '다문화사회 문화다양성과 상생'에 대한 기조강연과 대덕대 이무영교수의 천안지역 결혼이주여성 욕구파악 및 취업 다문화프로그램 현황 분석결과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 여성인력개발센터를 비롯한 동천안직업전문학교, 홍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프로그램운영 사례, 외국인력지원센터의 외국인근로자 사례발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상생발전 토론회에는 현재 취업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구직 및 취업상담·바리스타 카페운영·제빵 시식(인력개발센터)과 네일아트 및 미용(동천안직업전문학교), 국가별 전통다과(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국가별 문화체험(천안모이세)에 대한 부스운영으로 토론회에 참석한 일반시민, 다문화가족 및 다문화관련기관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천안시다문화기관연합회는 천안시의 다문화관련기관 상호간의 정보교류 및 친목을 도모하고 각종 다문화 사업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문화 사회복지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0년에 구성되었으며 상생발전 토론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박미숙 여성가족과장은 “지역공동체로 함께 사는 다문화가족 특히 결혼이주여성의 욕구파악 및 취업 프로그램 개발과 참여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국가경제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성장의 토대가 되는 소통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김인숙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