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혜광학교에 희망 바리스타 아카데미 개관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운영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재능기부를 통해 대전혜광학교에 희망 바리스타 아카데미를 개관했다.

스타벅스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재능기부 카페는 지난해 12월 재능기부 카페 1호점인 '카페 이스턴'과 지난 5월 '빵카페 빵집'에 이은 세번째 카페로 대전혜광학교가 운영중인 카페 '뜰'의 교육장을 재능 기부를 통해 새롭게 리뉴얼했다.

앞으로 희망 바리스타 아카데미는 카페 내 교육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장애학생들의 양질의 교육기회 제공과 실질적인 취업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011년 3월부터 대전 지역 16여 매장 100여명의 바리스타들이 정기적으로 혜광학교를 방문해 커피제조와 서비스, 매장 정리 정돈 등 카페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등 교류를 나눠왔으며 대전혜광학교 카페 '뜰'내에 교육실과 시설 리뉴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된 후 2주간에 걸친 공사를 통해 재능기부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관한 '스타벅스&대전혜광학교 희망 바리스타 아카데미'는 첨단 시청각 시설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조명, 설비, 가구, 내부 인테리어 등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교육시설로서의 기능을 극대화 했다.

스타벅스는 개관식과 함께 대전혜광학교와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맺고 우수 졸업생들에게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대전혜광학교 장애 학생들이 제작하는 비누 등 수제품도 연간 구매해 학교 자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오희룡 기자